경법(經法)의 이익 2
만약 회의(懷疑)하는 바 있는 사람이면 모두 가르침을 들어야 한다. 듣고 나서 이해하면 깨닫게 될 것이다. 깨닫고 나면 신심(信心)이 곧 생기며, 신심이 생기고 나면 기쁨이 곧 생기며, 기쁨이 생기고 나면 차례를 따라 문(聞)·사(思)·수(修)가 생겨나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게 될 것이다. - 팔대승론(八大乘論)
만일 불법(佛法)의 한 구절의 게송(偈頌)이라도 듣고 아주 기뻐한다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그득 차는 엄청난 수효의 보배를 얻는 것보다 낫다. 한 구절의 가르침이 능히 정등각(正等覺)을 이끌어 내며 보살행(菩薩行)을 정화시키기 때문이요, 아주 기뻐함은 그것이 온갖 존귀한 지위을 얻음보다 낫기 때문이다. 설혹 어떤 사람이 이르되 “선남자여, 내가 부처님이 설하신 한 구절의 가르침을 지니고 있는바, 능히 정등각을 이끌어 내고 보살행을 정화시킬 수 있으니, 그대가 듣고 싶은가? 그대가 이제 몸을 큰 불구덩이속에 던져 그 고통을 받는다면, 마땅히 그대를 위해 가르침을 설해 주리라.”한다고 할 때, 보살은 이를 듣고 아주 기뻐하며 대답할 것이다.
“내가 만일 당신이 앞서 말한바와 같은 한 구절의 가르침의 내용을 들을수 있다고 하면, 바로 불구덩이의 크기가 삼천대천세계와 같고 타오르는 불길이 그 안에 가득하대도 나는 오히려 뛰어들리니, 항차 조그만 불구덩이겠는가? 불법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대나락가(大那落迦 - 대지옥)에 오래 있으면서 크나큰 그 고통이라도 감수할 것이니, 항차 그 밖의 사소한 고통이야 왜 사양하겠는가”라고. - 유가론(瑜伽論)
만약 법(法) 듣기를 좋아하여 싫증을 내지 않으면,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법을 깨닫게 되리라. - 화엄경(華嚴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