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용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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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설하는 이유1

글쓴이 : 여산 날짜 : 2018-12-07 (금) 16:04 조회 : 3071

경(經)을 설(說)하는 이유 1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善男子)야! 비유컨대 가난한 집에 귀한 보배가 있는 것 같느니라. 내가 여기 있다고 보배가 말할 수도 없는 일이므로 주인은 보배 있음을 알지 못하고, 거기에다가 일러주는 사람도 없고 보면, 그 사람은 제가 지닌 보장(寶藏)을 열어 활용해 내지 못한다. 온갖 중생도 이 같아서 여래(如來)의 큰 가르침의 보장이 그 몸안에 있건만, 그것에 대해 들은 바 없기에 알지 못해서 오욕(五欲)에 빠져든 나머지 생사에 윤전(輪轉)하여 무한한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들께서 세상에 나타나사 중생의 몸속에 여래장(如來藏)이 있음을 관찰하시고, 여러 보살을 위해 이 법을 설하셨느니라. - 여래장경(如來藏經)

 

중생들이 악도(惡道)에서 받는 고통이 자못 견디기 어려움을 들으면, 자연 이를 꺼리고 두려워하는 생각을 일으키게 될 것인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 인연(因緣)을 드러내고자 해서 이를 설하는 것이다. - 사제론(四諦論)

 

범부(凡夫)들은 여러 가지 별개의 진리에 각자 집착(執着)해서 자기 것은 옳고 다른 사람 것은 그르다 비난한다. 그리하여 이런 고집 때문에 서로 싸우기 일쑤인데, 타고난 소경이 코끼리를 보는 것에나 비길 어리석은 짓이다. 그래서 가장 뛰어난, 죽음도 싸움도 대립이 일어나는 일도, 전도(顚倒)함도 없는 성제(聖諦)의 지혜를 나타내고자 하여 이를 설한다. - 사제론(四諦論)